모더나 애틀랜타서 150개 일자리 만든다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백신회사 모더나는 올해 2분기부터 애틀랜타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150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조지아주 정부와 모더나 사는 지난 3일 올해 2분기부터 애틀랜타에 150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지아주 정부에 따르면 이번 모더나의 애틀랜타 진출은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적극적으로 모더나에 구애를 펼친 끝에 성사됐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을 끌어오기 위해 세금 감면이나 토지 보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성사되는데 이번 모더나 영입에는 어떤 인센티브가 주어졌는지 밝히지 않았다. 모더나 CEO인 스테판 밴셀은 "우리는 애틀랜타 커뮤니티의 다양한 인재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애틀랜타에서 재정, 인력, 조달,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인재들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에 애틀랜타 상공회의소의 케이티 커크패트릭 회장은 "애틀랜타에 새 사무실을 마련키로 한 모더나의 결정은 생명과학과 기술 공동체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모더나는 지난 2021년 마지막 분기에 백신 판매로 약 7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전체 수익은 약 185억 달러로 추산된다. 또 모더나는 사이언스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 바이오 약품 고용주'로 선정됐으며, 패스트컴퍼니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조지아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많은 대학을 보유하고 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본거지이기 때문에 과학 인재들로 넘쳐나고 있다. 김태은 인턴기자애틀랜타 일자리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애틀랜타 커뮤니티 애틀랜타 진출